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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술자리 “원샷·폭탄주 자제하세요”

기사입력 : 2014년01월30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1월29일 14:47

[뉴스핌=조현미 기자] 설 연휴기간에는 가족과 친척, 친구과 함께하는 술자리가 많다. 그러나 음주가 지나치면 즐거운 명절도 건강도 모두 잃는다.

술을 마신 후 구토를 하면 역류성식도염 등이 증가할 수 있고, 갑작스런 과음은 혈압을 높인다. 장년층의 경우 뼈내 혈액순환 장애로 뼈가 썩는 대퇴골두괴사증 위험이 증가한다.

우리나라 국민 70%가 보유하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술잔을 통해 전염되는 가장 흔한 균으로 위염은 물론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급증한 A형간염도 술잔으로 감염될 수 있다.

이해국 가톨릭대 정신과 교수의 도움말로 건전한 설 명절 음주법을 알아본다.

◆자신의 주량에 맞게 = 알코올 처리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차례 마실 수 있는 적당량은 성인 남성은 알코올 50g다. 소주로는 반병(3~4잔), 양주 3잔, 맥주 2병이 이에 해당한다. 여성의 경우 그 절반 정도다.

◆음주 전 식사 먼저 =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 분해효소 작용 전에 술이 체내에 흡수돼 빨리 취하고, 위벽은 상한다. 따라서 반드시 식사를 먼저하도록 한다.

◆첫 잔은 나눠서 = 첫 잔을 한번에 마시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격히 높여 호흡중추나 신경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술 1잔에 물 1잔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알코올이 분해되고 소변이 잦아져 알코올이 몸 밖으로 잘 배설될 수 있다. 또 포만감을 느끼게 해 음주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폭탄주는 마시지 말아야 = 몸이 가장 잘 흡수하는 알코올 도수는 12~14도. 폭탄주의 경우 15도 내외로 다른 술보다 흡수가 빠르다. 자연스레 혈액 내 알코올 도수가 급속도로 높아져 빨리 취하는 것은 물론 간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안주는 담백하게 = 술 안주도 신경 써야 한다. 삽겹살과 치킨보다는 돼지고기 수육, 껍질을 제거한 구이 닭, 과일, 미역국, 생선구이 등이 건강에 좋다.

◆노래와 대화는 많이 =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10%는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술을 마시고 노래를 하거나 수다를 떠는 것은 알코올 배출을 촉진시켜 덜 취하게 한다.

◆음주 중 흡연은 금물 =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면 산소결핍 현상이 나타나 신체조직과 세포 손상의 원인이 된다. 담배의 각종 유해성분 흡수도 빨라진다. 니코틴의 경우 위산 분비와 알코올 흡수 속도를 빠르게 해 우리 몸이 손상되는 것을 배가시킨다.
 
◆숙취 해소에는 맑은 국물 = 숙취를 빨리 풀려면 위 부담이 적은 북엇국과 조갯국, 콩나물국처럼 맑은 국물이 좋다. 북엇국에는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조갯국에는 타우린, 콩나물국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간장을 보호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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