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펀드온라인코리아, 3월 출범 앞두고 구슬땀

기사입력 : 2014년01월24일 15:03

최종수정 : 2014년01월24일 17:51

1000여개 펀드 초기 출시..공모펀드 40% 수준

[뉴스핌=이에라 기자]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오는 3월 영업 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출범 초기에는 국내 공모펀드의 40% 수준인 약 1000여개의 펀드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운용사를 대상으로 S클래스 신설 및 상품 리스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S클래스란 집합투자증권에 한정해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은 회사가 개설한 온라인 판매시스템에 회원으로 가입한 투자자 전용으로, 후취판매수수료가 부과된다.

S클래스 펀드를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현재 운용사와의 협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출범 초에는 국내 및 외국계 운용사 52곳의 1000여개 펀드가 S클래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운용사의 참여에 따라 출범 후 판매되는 펀드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공모펀드의 40%를 웃도는 규모다. 단위형, 상장지수펀드(ETF), 장마펀드 등 가입기간이 경과한 세제펀드와 퇴직연금은 제외됐다. 부동산, 특별자산펀드 등은 개별 운용사와 협의한 뒤 판매할 수 있게 된다. 

S클래스는 현행 오프라인 펀드에 비해 보수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판매보수(주식형 35bp)에 후취판매수수료가 더해지는 방식이다. 후취판매수수료는 환매금액의 0.15%내에서 차등 적용된다.

펀드를 판매하는 웹 페이지는 장기 투자 문화를 안착시키도록 고안한다는 계획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단기가 아닌 장기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홈페이지에도 장기 수익률이 가장 부각보이게 하는 등의 배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IT(전산) 등 펀드 판매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하는 경력직 채용 등에 나섰고,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등을 진행할 홍보마케팅 종합대행사를 선정하는 작업도 마쳤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47개 자산운용사가 220억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한 온라인 펀드슈퍼마켓이다. 지난 9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펀드온라인코리아는 1분기 영업 개시를 목표를 전한 뒤 차문현 대표를 포함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이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중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플랫폼 개발 등 IT 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우선적으로 역량을 쏟고 있다"며 "투자자 이익을 도모하고 자산운용업 발전을 위해 운용사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