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4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하락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9bp 하락한 2.78%로 마감했다. 미국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수마저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이다. 외국인도 선물 매수로 강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과 국내 시장 모두 일시적인 강세에 그칠 것이라고 해석했다. FOMC를 앞둔 대기심리로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거래일보다 2.7bp 내린 2.875%를 기록하고 있다.국고채 5년물 13-5호는 전 거래일보다 3.0bp 내린 3.23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4.1bp 하락한 3.61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5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틱 오른 105.74를 나타내고 있다. 105.71~105.7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863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39틱 상승한 111.46에 거래되고 있다. 111.45로 출발해 111.38~111.4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43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미국 금리 영향을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도 그렇고 국내 시장도 결국 박스권 장세로 수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미국 금리는 미국 내 지표보다 중국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며 "장기물 금리의 경우 외부 데이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으나 다음 주 FOMC는 미국 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지표를 보고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테이퍼링은 양적완화 강도를 축소시키는 부분이지, 유동성을 축소하는 긴축으로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자체는 풍부하게 유지되고 있고, 실질적으로 테이퍼링 이슈 자체로 채권 자금이탈 유도보다는 자산간 자금 이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연준의 미국채 보유 측면에서 구조적인 조정이 필요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테이퍼링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