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 매체는 해당 시상식에 먼저 자리를 잡고 있던 송강호가 뒤늦게 들어온 이정재에게 인사하려고 했지만 이정재는 송강호 주변에 앉아있던 영화 관계자들에게만 인사를 하고 송강호는 그냥 지나쳤다고 보도해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올해의 영화상'을 주최한 영화기자협회(영기협)는 23일 "이날 오전 일부 매체가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일부 배우들에 관한 내용을 사진기사물 형식으로 보도했다. 배우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선후배로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라며 "하지만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인사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영기협은 "사실 확인 결과 이날 이정재는 사전 일정이 다소 늦춰짐에 따라 시상식이 시작된 오후 7시께 급히 식장에 들어섰고 시간이 촉박한 탓에 송강호와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영기협에 따르면 이번 이정재 인사논란에 대해 송강호의 소속사 측은 "송강호는 이정재가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면서 "이정재와는 영화 출연도 함께하고, 최근 시상식에서도 자주 만났다. 사적으로도 절친한 관계인데 이런 보도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정재의 소속사 측은 인사논란에 대해 "사실이 잘못 알려진 탓이다.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영기협은 "두 배우는 시상식 직후 수상자로서 기념촬영을 함께 했고 서로 응원의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며 "따라서 이번 송강호 이정재와 관련한 일부 매체의 보도 내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는 바"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영기협은 "이번 시상식과 관련한 일로 당혹스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송강호 이정재 두 배우에게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와 함께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해 이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빚은 주최 측으로서 다시 한 번 취재진에게 유감의 마음을 전한다"고 이정재 인사논란에 덧붙였다.
영기협은 51개 매체, 83명의 영화 취재 기자들의 모임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