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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 카드 정보 유출 사태 수습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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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카드는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은행과 중앙회 직원들까지 영업점에 파견하면서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공석이 된 NH카드 수장 자리에 금융지주 허식 상무를 특파해 '카드비상대책단' 단장을 맡겨, 이번 사태 수습 등의 실무적인 총책을 수행토록 했다.  

농협카드는 21일 김주하 은행장 주관의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NH카드에서 자체 운영하던 것을 손경익 카드 분사장이 전날 사퇴하면서 은행장 주관으로 격상시킨 후 처음 여는 회의다. 부행장들과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회의에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고객 불만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전 임직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영업점 직원들과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응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 모든 내부 행사와 불필요한 회의를 전면 중단할 것 ▲영업점 직원들에게 사업독려를 중단할 것 ▲범 농협차원에서 은행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소속 중앙·지역본부 직원들까지 동원해 영업점에 지원 보낼 것 ▲콜센터 상담원을 계속 확충하고 사기진작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전날 저녁 김 행장은 당초 예정됐던 지점장급과 팀장급에 대한 정기인사를 잠정 연기하는 특단의 조치도 취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카드 고객들의 정보유출 문의 및 재발급 신청으로 영업점 창구가 혼잡한 상황에서 인사이동 시 업무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 임종룡 회장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손경익 사장 사퇴로 공석이 된 NH카드에 금융지주 허식 상무를 임시로 특파해 '카드비상대책단' 단장을 맡겼다. 허식 상무는 이번 사고 수습과, 고객 보상, 신뢰회복 등 실무적인 총책을 수행하게 된다. 

김 행장은 또한 비대위 후에는 전국의 영업본부장 17명을 소집해 카드 고객들이 불만이 없도록 고객 응대에 온 힘을 쏟으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농협의 카드시스템과 은행시스템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고, 관리도 카드정보는 농협정보시스템에서, 은행정보는 은행내 IT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점장들이 직접 객장에서 설명해 고객을 안심시키라"고 주문했다.

농협카드는 20일부터 콜센터의 기존 세일즈 상담원 210명을 전원 고객상담원으로 전환했다. 신속한 카드발급을 위해 카드발급센터를 24시간 3교대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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