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사 정보유출 조회…원하면 '카드재발급'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보보호TF 가동 "내부통제·CEO책임 집중 검토"

- 카드사, 결제내역 통보서비스 무료 제공
- 유출정보 중 비밀번호·CVC값 포함안돼 

[뉴스핌=김연순 기자] 17일부터 각 카드사(KB카드, 롯데카드, NH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유출정보 조회가 가능하고, 전화 등을 통한 개별 통보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회원이 원할 경우 카드사들은 신용카드를 재발급해주고 결제내역 통보서비스(SMS)를 무료료 제공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회사 고객정보보호 정상화를 위해 관계기관 TF(태크스포스) 1차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를 골자로 하는 구제대책을 마련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회사 고객정보보호 정상화 TF 1차 회의`에서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우선 3개 카드사는 17일부터 정보유출 고객에게 SMS,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조회시스템을 통해 통보한다. 또 회원 동의를 받아 신용카드 재발급, 일정기간 동안 결제내역 통보서비스 무료 제공, 개인정보 마케팅 활용정지 요청 등을 통해 정보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최대한 차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원회 정찬우 부위원장은 "검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불법수집자와 최초 유포자가 검거돼 외부에 더 이상 고객정보가 추가로 확산되지는 않는 것으로 현 단계에서는 판단되지만 신속한 대응과 함께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 결과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 1억400만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금융위는 정보가 유출된 실제 고객수는 탈회자·사망자·기업회원 등을 제외할 경우 당초 검찰발표 숫자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부위원장은 "구체적인 숫자와 유출내역 등은 확인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조속히 금감원과 해당 금융회사가 발표할 것"이라며 "유출된 정보내용 중 신용카드 비밀번호, CVC값 등은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허위결제 등에 악용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정보유출 건으로 인한 카드부정 사용 등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실보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따른 분쟁은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조정기간도 단축(현행 법령상 90일)하기로 했다.

카드사별로도 피해접수 콜센터 및 피해대책반을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금감원 정보유출감시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발생시 즉각 대응키로 했다.(KB카드 1899-2900, 롯데카드 1588-8100, NH카드 1644-4000)

이날 가동한 TF는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을 팀장으로 안전행정부(김성렬 창조정부조직실장), 방송통신위원회(라봉하 기획조정실장) 등 정부기관과 금감원(금감원 수석부원장), 은행연합회(김영대 부회장), 금용결제원(김형석 전무), 한국인터넷진흥원(이기주 원장), 금융연구원(이병윤 부원장) 등 유관기관 및 IT·보안분야 민간전문가(김인석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노형 고려대 로스쿨 교수, 박광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TF는 앞으로 제도 개선, 내부통제·IT, 전 금융회사 점검·분석의 3개 주제로 나눠 실무작업반을 운용하며 2월 말까지 세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TF 1차회의에서 "사고발생 원인을 구체적으로 진단, 분석해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금융사고를 겪으면서 여러차례 지적되고 있는 내부통제와 CEO 책임문제 등을 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