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양적완화 종료를 시사하면서 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세가 우위에 선 모습이다.
9일 일본증시는 전날 상승분에 대한 반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키워갔다. 엔화 약세가 주춤해져 수출주 중심 매도세가 성행한 것도 낙폭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241.12엔, 1.5% 하락한 1만5880.33엔에 마감해 전날 회복했던 1만6000엔선에서 다시 후퇴했다. 토픽스는 9.48포인트, 0.73% 떨어진 1296.75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화 대비 보합권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4시 6분 기준 달러/엔은 0.04% 상승한 104.87엔에, 유로/엔은 0.16% 오른 142.57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양적완화 경계감과 더불어 이날 발표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월대비 둔화세를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부담이 됐다.
이날 발표된 12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둔화된 상승률을 나타내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 연간 CPI 상승률은 2.5%를 기록해 전월 3%에서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인 2.7%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 0.82% 하락한 2027.62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188.36포인트, 0.82% 하락한 2만2808.23을 기록 중이다.
오전 강보합을 나타냈던 대만은 하락세로 반전한 뒤 낙폭을 늘려나갔다. 가권지수는 41.33포인트, 0.48% 하락한 8514.68로 장을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