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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3.8%"…지난 전망과 동일 (상보)

기사입력 : 2014년01월09일 14:25

최종수정 : 2014년01월09일 16:03

물가상승률 전망 2.5%→2.3% 하향 조정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은이 9일 발표한 '2014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GDP성장률은 상반기 3.9%, 하반 3.7%로 연 3.8%를 기록해 지난해 2.8%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와 동일하다.

한은은 "최근 실적치 반영 및 국제원자재가격 하향 조정 등 긍정적 요인과 엔화 약세 등 부정적 요인이 상쇄돼 지난 전망치와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취업자수는 43만명 내외 증가하고 2015년에는 45만명 늘어날 것라고 봤다. 실업률은 3.0%, 고용률은 59.9%(OECD기준 65.2%) 수준으로 내다봤다.

금년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은 2.3%로 전망해 지난 전망치보다 0.2%p 떨어졌다.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농산물가격, 집세 등 대부분의 공급요인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유가, 곡물가격 등 국제원자재 가격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농산물가격은 장기추세수준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반등을 예상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550억달러로 예상했다. 지난해는 700억달러로 추산했다. 2015년에는 450억달러 내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GDP갭률은 마이너스 폭이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명목임금이 경기회복,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 조사국 신운 국장은 "내년에 GDP갭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 한국은행 2014년 경제전망>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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