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ICT수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774억 달러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다만 미국 출구전략 가시화, 원화 강세, 엔저에 기반한 일본 ICT제조업의 부활, 중국의 ICT 경쟁력 향상 등은 부정적 변수로 꼽혔다.
업종별로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휴대폰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나, 국내 기술 경쟁력과 비용 우위를 기반으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반도체는 글로벌 수급 개선에 따른 단가 하향 조정이 예상됐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의 고용량 메모리 탑재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TV와 디스플레이패널은 오는 2월에 개최되는 소치동계올림픽, 6~7월에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효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특히 태블릿PC, SW 등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세계 PC 시장은 울트라 모바일 PC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예상되며, 태블릿PC는 40%가 넘는 성장세가 예상됐다.
SW시장은 디지털 커머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분야 기회 창출 및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 업체의 지속적 해외 진출로 수출 증가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169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다. ICT 무역 수지도 886억불 흑자로 사상 최대다. ICT수입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8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ICT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5,597)의 30.3%의 비중을 점유하는 등 국내 산업 수출과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반도체·D-TV·SW 등이 두 자리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ICT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SW의 경우 54.3%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증가율 8.2%로 12년 연속 증가해 ICT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년 연속 50%를 웃돌았다.
ASEAN 수출은 호조로 4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고, 미국은 휴대폰 및 반도체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회복했다.
일본은 엔저 현상과 반도체 및 휴대폰 등 주요 수출품목 부진으로 주요 ICT국가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EU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진정세로 수출 감소가 완화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