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고용지표 개선 및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의지가 확인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동성 공급 축소에 따라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번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26% 내린 1.358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0.17% 오른 104.78엔을 나타냈다. 장중 환율은 105.12엔까지 올랐다.
유로/엔은 0.08% 소폭 하락한 142.31엔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0.17% 상승한 81.03을 나타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12월 미국 민간 고용은 23만8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2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이 늘어난 데 따라 연준이 테이퍼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실제로 지난달 회의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은 QE의 효과보다 이에 따른 부작용 리스크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올 하반기 종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즈호 은행의 사이린 하라질리 전략가는 “이번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테이퍼링을 지속할 것이라는 사실이 보다 분명하게 확인됐다”며 “달러화가 당분간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도 매월 자산 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캐나다 달러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0.37% 하락, 전날에 이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노르웨이 크로네 역시 11월 산업생산이 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에 대해 0.46%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