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해 전체 펀드 순자산이 부동산·특별자산펀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20조원 이상 증가한 33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펀드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20조8000억원 늘어난 32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17조6000억원 늘어난 33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특별자산펀드 성장세가 펀드 순자산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년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한 6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주식형펀드도 4조3000억원 줄어든 1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펀드는 지난해 1월을 제외하고 전월에 걸쳐 자금이 순유입, 4조2000억원이 들어왔다. 지난해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24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별자산펀드 또한 지난해 매월 자금이 순유입되며 5조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해 말 순자산은 전년말대비 4조6000억원 증가한 26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금투협 관계자는 "부동산 및 특별자산펀드의 순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주식시장 부진 및 저금리로 증권시장을 통한 수익창출이 한계에 이르면서 합리적 위험수준에서 금리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체투자수단으로서의 인식이 확산된 것이 주요인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국내와 해외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12년에는 이머징마켓 채권 투자 붐에 힘입어 해외채권형 펀드의 증가세가 컸던 반면 지난해에는 국내채권형펀드로 자금이 더 많이 유입됐다.
국내채권형펀드로 2조원 가량의 자금이 순유입, 순자산은 전년말대비 8조5000억원 증가한 5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8조8000억원 늘어난 5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펀드의 순자산과 설정액은 전년말 대비 4000억원 증가한 5조6000억원,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