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갤러리아(대표 박세훈)는 명품관의 프리미엄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백화점의 획일화된 브랜드 단위 매장 구성을 상품 카테고리 단위의 오픈형 공간으로 파격 구성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할 예종이다.
갤러리아명품관은 9일부터 웨스트 1층과 지하1층을 제외한 전 층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가며 2달여 공사기간을 거쳐 3월 13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2004년에 이은 10년만의 리뉴얼 프로젝트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파격적인 공간 연출이다.
이번 리뉴얼 인테리어 디자인은 고객에게 선도적 트렌드와 자신의 스타일을 편안하게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데에 중점을 맞췄다. 획일화된 동선,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브랜드별 경계가 사라진, 국내 최초의 오픈형 스페이스를 구축한다.
현재 국내 백화점들은 주로 하나의 브랜드가 하나의 조닝을 구성하는 '모노 브랜드 존'을 기본으로 한다. 이 때문에 매장별 컨셉이 뚜렷하여 어느 백화점을 가더라도 같은 브랜드라면 비슷한 느낌을 받고 상품의 차별성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갤러리아는 그동안 백화점 업계의 레이아웃을 과감히 탈피하여 매장 간 폐쇄성을 축소하고 고정된 동선을 없앤다. 브랜드별 구분보다 카테고리별 상품 구성을 중심으로 하여 매장의 시각적 구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동일한 브랜드라도 갤러리아를 방문하면 차별화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한 층을 구성하는 각 브랜드가 각자의 컨셉으로 독립적으로 매장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 층에 있는 모든 브랜드들이 마치 한 브랜드에서 쇼핑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이처럼 갤러리아의 선도적인 매장 구성은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선제적으로 파악한 혁신적인 시도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선호 브랜드를 방문하여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았다면 이번 리뉴얼은 고객이 원하는 카테고리의 상품을 다양한 브랜드에서 비교, 매치,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의 인테리어는 갤러리아와 캐나다 유명 설계사 ‘버디필렉 (Burdifilek)’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버디필렉은 그간 아일랜드 명품 백화점인 ‘브라운 토마스’, 캐나다 명품 백화점 ‘홀트 랜프류’, 미국 ‘W호텔 아틀란타’ 등의 인테리어를 전담해온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다.
더불어 엄선된 상품을 중심으로 한 MD의 변화도 진행된다.
웨스트 2층은 ‘여성 컨템포러리 컬렉션’으로 국내 최초 도입 브랜드와 단독 브랜드를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웨스트 3층은 ‘여성 캐주얼’을 중심으로, 갤러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온리 갤러리아 브랜드를 런칭하고 란제리, 슈즈 멀티 섹션 등을 대폭 강화한다.
‘남성 컨템포러리’를 선보이는 웨스트 4층은 디자이너 컬렉션을 강화하고 직영 MD존을 활용한 글로벌 이슈 브랜드를 보강함과 동시에 국내 디자이너를 적극 발굴하여 선보인다. 레스토랑과 라이프 스타일의 웨스트 5층은 1~2인 가구를 위한 기프트와 디자인을 테마로 한 재미있고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갤러리아명품관 유제식 점장은 “리뉴얼 계획 초기단계부터 갤러리아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반영했다”며 “명품관의 성공적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향후 갤러리아는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성장의 가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