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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독일 고용 개선에 상승..스페인 3% UP

기사입력 : 2014년01월08일 02: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강하게 상승했다. 독일 실직자 수가 2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한 데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졸업 후 첫 시행한 국채 발행에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12월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둔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됐지만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가 24.72포인트(0.37%) 오른 6755.45에 거래됐고, 독일 DAX30 지수가 78.20포인트(0.83%) 상승한 9506.2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5.14포인트(0.83%) 오른 4262.68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는 2.42포인트(0.74%) 뛴 329.40을 나타냈다.

스페인 IBEX35 지수는 291포인트(2.94%) 치솟은 1만179로 마감, 전날에 이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독일 연방노동청에 따르면 12월 실직자 수가 1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9000명 증가한 데 반해 감소세로 돌아선 동시에 201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시장 전문가는 1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대폭 감소한 셈이다. 실업률은 6.9%로 전월과 같았다.

고용 지표 개선이 독일 뿐 아니라 유럽 주요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노츠, 스투키 앤 시에의 피에르 뮤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독일의 호재는 나머지 유럽 전역에 호재”라며 “유로존 경기 사이클이 지난해 바닥을 쳤다는 주장에 설득력을 더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의 국채 발행 실적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아일랜드는 최종 37억5000만유로 규모로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응찰 규모는 140억달러에 달했다.

발행금리는 3.5%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1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5%에 육박했던 점을 감안할 때 성공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올해 발행 목표액인 60억~100억유로의 자금 조달이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디언 스톡브로커스의 아티프 라티프 트레이딩 헤드는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주가 상승 베팅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지표 개선을 앞세운 상승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인플레이션 상승폭 둔화는 투자자들 사이에 일정 부분 경계감을 높였다. 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8% 상승해 전월 0.9%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의 하강 기류가 이어질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압박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섹터별로는 금융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스톡스600 지수를 구성하는 19개 섹터 지수 가운데 은행 업종이 2.9% 상승, 가장 크게 올랐다.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가 5.7% 급등,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방코 BPI 역시 4% 이상 상승해 3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가 3% 이상 뛰었고,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업체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이 6% 이상 급등하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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