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의료기기 특허 출원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에는 의약품 출원 건수를 넘어섰다.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간 보건산업 특허 출원 누적건수는 13만7289건을 기록했다.
의약품 특허 출원이 5만522건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했으며 의료기기가 4만4234건(32.2%)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식품과 화장품은 각각 3만3051건(24.1%), 9482건(6.9%)이었다.
의약품은 2008년에 9736건에 이르는 최다 출원을 기록한 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의약품 출원 건수는 총 7791건으로 전년보다 20% 쪼그라 들었다. 2010년에는 6959건, 2011에는 5178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의료기기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0년 처음으로 의약품을 넘어섰다.
2010년 의료기기 특허출원 건수는 7466건으로 의약품 6959건보다 507건 많았다. 이듬해엔 격차가 더 커졌다. 2011년 의료기기 출원 건수는 의약품보다 1718건 많은 6896건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다른 보건산업 분야에 비해 특허 활동이 크게 저조했다. 화장품 특허 출원은 2002년 557건에서 2010년에는 1372건으로 두 배 가량 느는데 그쳤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1015건으로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내국인이 낸 보건산업 특허는 총 8만2204건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외국인 출원건은 총 5만5085건이었다.
내국인 특허 중 개인이 낸 특허는 41.4%였으며 이어 기업 37.9%, 대학 14.2% 순이었다.
한편 국제 특허협력조약(PCT) 기준 2012년 의료기기 특허 출원은 1만1348건에 달했으며 전체 특허 출원 가운데 6.4%를 차지했다. 제약 부문은 7792건으로 전년보다는 늘었으나 여전히 의료기기에는 못 미쳤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