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지폐처럼 사람 손때 묻기 쉬운 물건이 있을까. 하지만 플라스틱(폴리머) 화폐라면 사정이 다를 수도 있다.
18일(현지시간) 영란은행(BOE·Bank of England, 영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영국 화폐는 2016년부터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발행된다. 이로써 영란은행이 약 300년 넘게 이어온 종이 화폐 시대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새 플라스틱 지폐 앞면을 장식할 인물로는 윈스턴 처칠 전 수상(5파운드)과 제인 오스틴 작가(10파운드)가 선정됐다.

일반인 1만3000명에게 플라스틱 지폐를 시범적으로 쓰게 한 결과, 대다수(87%)가 선호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중앙은행이 할 일”이라며 “플라스틱 화폐가 필요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화폐를 쓰는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20개국이 넘는다. 호주가 1988년 최초로 쓰기 시작했고 캐나다, 싱가포르, 태국, 뉴질랜드,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