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다. MS 이사회가 신규 CEO 선임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톰슨 이사는 블로그에서 CEO 선임을 진행할 이사회 멤버 중에는 빌 게이츠 MS 공동 설립자도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게이츠 의장이 “MS CEO에게는 복잡한 경영 모델에 대한 이해력과 기술 전문가들과의 협업 능력 등 다각도의 자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CEO 선정을 위해 MS 내에 설치된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100명이 넘는 예상 후보 가운데 유력 후보가 20명 정도 된다”며 ”이 중에는 알란 물랄리 포드 자동차 CEO와 IT업계 외부인사, 그리고 내부 인사 1~2명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IT업계 경험을 갖춘 물랄리 포드 CEO와 MS 사내 인사 중 누가 CEO 자리에 앉을 것인지가 MS CEO 인사의 관전 포인트다. CEO에게 필요한 자질로서 경영 능력과 IT 전문지식 중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인지에 따라 인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신규 CEO 선임이 완료되는 시점도 관심이다.
MS 측은 “스티브 발머 현 CEO가 은퇴하는 내년 8월 안에 신규 CEO 선임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규 CEO 인사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앞서 스티브 발머 CEO는 지난 8월 “향후 1년 이내 CEO직에서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MS 이사회가 CEO 선임 일정을 발표한 것은 신규 CEO 후보군이 어느 정도 좁혀졌음을 의미한다.
커크 마테른 에버코어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새 CEO 선임이) 간단한 작업은 아닌 만큼, 적합한 사람을 찾는 데 시일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