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안소미 “숨겨온 똘끼 보여드릴 때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 네 남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자가 있다. 눈치 없는 남자친구, 그리고 그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세 명의 친구들이 항상 주위를 지킨다. 애교 넘치는 눈웃음으로 여러 오빠들의 마음을 흔들었을 개그우먼 안소미(23)다. 

눈이 펑펑 쏟아지던 12월 어느 날, 여의도 KBS 방송국 근처 사무실에서 안소미를 만났다. 시원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소파에 털썩 앉는다. 앉자마자 원래 아는 사람을 만난 듯 반가움을 표했다. ‘놈놈놈’ 속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안소미를 기대한 건 오산이었다. ‘여자 노홍철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그는 숨겨진 끼를 확신하게 했다. 


“원래는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어요.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 영상보고 춤을 따라하는 걸 즐겼죠. 학창시절부터 노래나 춤 경연에는 다 참가했어요. 제 고향이 충청남도 보령인데요. 머드 축제를 할 때마다 댄스 대회에 나갔어요. 나가기만 하면 무조건 1등. 비법이요? 처음에는 춤을 못 추는 척 부끄러운 티를 내야해요. 그리고 무대에 올라가선 돌변하는 거죠. 예전부터 좀 똘끼(?)가 다분했어요.”

주말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 그 인기는 안소미가 일조하고 있다. 안소미가 출연 중인 코너 ‘놈놈놈’는 ‘개그콘서트’ 속 코너 별 시청률 1위다. 안소미는 연애에 대한 환상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사랑받는 여자 이야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 또한 ‘놈놈놈’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 '놈놈놈' 하면서 KBS 작가실이나 사무실에 편지, 선물이 많이 와요. 녹화를 마치고 나오면 저를 기다리는 팬도 있고요. 정말 감사해요. 게다가 이제는 거리를 지나가면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시더라고요(웃음). 이랬던 적도 있어요. 제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 있는데 학생 두 명이 저를 두고 ‘안소미가 맞다, 아니다’ 싸우더라고요. 제가 직접 그 쪽으로 가서 ‘저 안소미 맞아요’라고 알려줬죠. 제가 좀 오지랖이 넓죠?(웃음)”

 

 

23세, 한창 연애할 나이다. ‘놈놈놈’ ‘댄수다’ 속 안소미는 연신 가느다란 목소리로 ‘오빠’를 부르며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 ‘놈놈놈’에서 ‘여자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CIA 요원을 불러오겠다’는 훈남 3인방의 관심을 받는 안소미다. 그러나 그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다 퍼주기’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푹 빠지는 스타일이에요. 거의 뭐 살신성인 수준이죠. 그래서 더 질리거나 만만하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양다리 걸친 남자도 있었는데, 나중에 저한테 ‘미안하다’며 돌아왔어요. 물론 절대로 안 받아줬죠. 이번 ‘놈놈놈’ 코너 아이디어도 제 의견이 많이 포함돼 있어요. 여자가 좋아하는 부분을 제가 잘 아니까요.“

김지민, 김나희 등 ‘개그 콘서트’의 미녀 개그우먼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미모를 자랑하는 안소미는 ‘얼굴이 예쁘다’는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는 “코너 효과다. ‘성괴(성형괴물)’라는 네티즌 평도 많이 봤다. 하지만 상처는 안 받는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처음 ‘놈놈놈’으로 등장했을 때 악성 댓글 많이 받았죠. ‘개콘에서 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왜 이렇게 이름이 많이 오르냐. 아는 사람이라도 있냐’ 등 종류도 다양했어요. 선배들은 저한테 ‘악플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제 관련 글을 1페이지부터 끝까지 다 찾아봐요. 너무 심한 욕이 있으면 신고도 해요.(웃음) 그런데 찾아보니 다 같은 분이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선플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요. 그 분들 덕에 힘을 내죠.”

안소미는 20세에 KBS 개그맨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이른 나이에 방송국 시험을 통과하고 자신보다 나이 많은 후배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데뷔 후 지난 1년간 공백은 그를 힘들게 했다. 후배들의 전화 한통화가 그를 ‘놈놈놈’에 서게 했고, 2013년을 마무리 하는 KBS 연예대상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사실 ‘놈놈놈’에 나오는 동기 류근지 씨 빼고 나머지 김기리, 유인석, 복현규, 송필근 씨는 제 후배거든요. ‘선배 저희랑 개그 같이 해요’라는 전화 한 통을 받고 기쁘게 달려 나갔죠. 혼자서 코너 없이 KBS 회의실에 나갈 자신이 없었는데, 기회였죠. 다행히 ‘놈놈놈’이 흥행에 성공해서 뿌듯해요. 이번 KBS 연말 연예대상에서 그룹 엑소(EXO)의 ‘으르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놈놈놈’ 팀들과 함께요. 깜짝 반전 공연도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사진=쇼타임]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여자들과 공감하는 개그우먼 될래요"

"이상민·이상호 쌍둥이 선배가 제가 방송 일을 쉬었을 때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도와주셨어요. 물론 지금은 을 다 갚았습니다. 2013년은 운 좋게도 많은 분들께 사랑 받았어요. 개그맨이 되기 전 목표는 '신인상 후보에 올라가자'였는데 '1년 동안 개그콘서트에서 쉬지 않고 해보자'로 바뀌었어요. 그만큼 꾸준하게 개그하고 싶어요. 지금 신인 개그맨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새 코너를 준비 중인데요. '예쁘다'는 이미지를 벗고, 좀 더 망가지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마 형사로 나올 듯해요. 제가 말띠인데, 내년을 저의 해로 만들고 싶어요."

이른 나이에 방송국 공채 개그우먼 합격으로 이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뻤지만, 데뷔 후 시행착오를 겪었다. 2013년 8월,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며 개그우먼의 길을 닦아가고 있다. 안소미의 10년 후는 어떠할 것 같으냐고 물으니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개그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특히 여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개그를 하고 싶어요. '놈놈놈'으로 여성 시청자들께 부러움을 받았으니 공감을 이끌어낼 차례잖아요. 내년에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코너가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