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전일(9일) 코스피 시장은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돼 2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3억원, 80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1657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 비금속광물, 통신, 의약품만이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조선업종은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우조선해양(2.34%), 삼성중공업(1.75%), 현대중공업(1.36%) 등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2.39%)는 D램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2014년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502선에서 마감하였다. 개인은 14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2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특히 하림홀딩스는 고배당과 2014년 고성장이 전망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약세에도 5.95% 강세를 보였다. 하이록코리아는 수주 다각화를 기반으로 2014년 최대 매출액이 전망되면서 4% 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시장을 짓눌러 온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감과 외국인 매도세에 조정이 계속됐다. 아직 시장이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산타랠리가 유효한 시점이다. 그러므로 실적이 나오는 대표적인 업종 종목들 중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압축포트폴리오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모멘텀을 가진 개별 종목들만이 상승했을 뿐 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코스닥 시장은 내년 성장 스토리가 있는 종목,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 중 수급이 뒷받침 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종목별로는 방한 중국인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 증가 및 서울호텔 오픈으로 연간 실적이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 호텔신라, 중대형 2차전지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삼성SDI, 양돈시황 회복 수혜와 수직계열화 사업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팜스코를 관심종목에 편입한다. 또한 해외매출 증가와 LTE 보급 증가에 따라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있는 쏠리드, 빅데이타의 수혜주로 해외 진출 가속화에 따른 고성장이 예상되는 윈스테크넷도 관심종목에 편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