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장(930090@truefriend.com, 02-2691-1254)
전일(28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해외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연기금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40포인트를 넘어섰다.
전반적으로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 은행 업종 등이 내렸고 한전, 한국타이어, 한국가스공사 등이 조정을 보였으나, NAVER, 이마트 등은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들도 지수 상승의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 마감했으며 서울반도체, 위메이드, 평화정공 등이 올랐다.
테마별로는 내달 초 SMEC가 개발한 레이저 열처리 시스템이 삼성전자에 시제품 형태로 공급될 것으로 전해지며 3D프린터 관련주가 시장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지면서 코스피는 중장기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섰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수혜와 독일 연정 구성 합의로 유로존의 성장 기대감이 있고, 유동성 공급이 유로시장을 한 단계 업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글로벌 시장을 강하게 받치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는 괴리감을 두고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증시는 외인들의 자금유입의 약화와 상승 시 마다 출회하는 개인들의 환매자금으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말과 내년 상반기의 투자는 지수의 상승 보다는 업종에 집중하고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 해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1061원선까지 다시 내려왔고, 원엔 환율도 월초에 비해 4.2% 하락한 1038원으로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
미국, 유럽의 경기회복세가 마냥 즐거울 수 없는 것이 이전과는 달리 자국기업들의 회생에 주력하고 있고, 그 틈새를 뚫어야 하는 국내기업으로서는 원화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강세는 기업의 손익에 직접적이고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이제 국내기업들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로 남아 있는 기업은 빠르게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고, 선도자(first mover)로 상승하는 기업만이 글로벌 경기회복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IT가 선두에 그리고 자동차가 변신의 문턱에 서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