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9일 오후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이 고용지표 호조에도 안정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출발했다. 외국인도 장초반부터 매수폭을 점점 늘려가며 시장의 강한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실시된 국고채 5년물 입찰은 3.370%에 낙찰됐다. 이날 낙찰물량의 소화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다.
그러나 오후 2시경부터 강세가 소폭 제한을 받는 모습이다. 코스피도 2000선을 지지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증권사는 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으로, 외국인은 2시 6분 현재 3년선물 385계약을 순매수, 증권사는 29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강세 분위기를 지지하는 분위기로 이들의 추가 동향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해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3bp 내린 3.00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1.5bp 하락한 3.370%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1.8bp 내린 3.710%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 4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틱 오른 105.43을 나타내고 있다. 105.38~105.4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10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틱 상승한 111.01에 거래되고 있다. 110.94로 출발해 110.91~111.1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931계약의 순매수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미국금리가 많이 오르지 않았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 탓인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레벨 자체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테이퍼링이 12월보다는 2월이나 3월초에 시행될 거라는 인식에 무게를 두는 모습으로 현재 금리에서 매수해 볼 만하다는 인식을 주는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고채 5년물 입찰은 당시 시장 상황보다는 약간 못미치지만 무난하게 잘됐다"며 "현재 지표의 경우 강세모멘텀을 줄 정도의 지표는 아니고 아직 추가적 강세요인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국고채 5년물 입찰 물량들이 소화가 잘될지 여부가 오늘 시장에서 중요하다"며 "시장이 더 이상 안밀린다고 가정했을 때 추가강세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