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브레이크 밟은 상품시장, 내년에도 가속 어렵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단편적 정보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슈퍼사이클 종료 논란에 불을 지피며 약세 흐름을 이어온 상품시장은 내년에도 기지개를 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흥국의 폭발적인 수요 등에 힘입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온 상품시장이지만 그간 랠리가 지나쳤다는 피로감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풍부한 공급 여건까지 조성되면서 가격을 짓눌렀다. 특히 12월에도 약세장이 거듭된다면 상품시장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손실을 기록할 예정이다. 

유가 시장의 경우 셰일가스 혁명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은 1989년 이후 최대치로 늘었고, 곡물시장에서는 충분히 내린 비가 글로벌 작황 개선의 밑거름이 되면서 가격 부담이 되는가 하면, 금속 시장에서도 생산이 늘며 가격을 압박했다.

동시에 대두부터 아연, 면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시장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성장률 둔화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상품시장 수요에 적신호를 켰다.

그 중에서도 금을 비롯한 금속 가격 하락세는 두드러졌는데, 12월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금 가격은 2000년 이후 첫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은의 경우는 30년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지도 모른다.

또 곡물 중에서는 옥수수가 39% 가까이 추락하면서 S&P GSCI 자료가 집계되기 시작한 1960년 이후 최대 연간 낙폭을 기록할 모양새다.

퍼머넌트 포트폴리오 페밀리오브펀즈의 자산운용가 마이클 쿠기노는 “상품시장 약세 분위기가 연말까지 쭉 이어질 것 같다”면서 “선진국과 신흥국에서의 성장률은 지지부진하거나 둔화되는 상황인 반면 당장 시장 공급량은 늘어나 가격은 내릴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내년에도 반등 어려울 듯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이 같은 부진한 성적이 이어질 것이란 데 의견을 모으는 모습이다.

씨티그룹과 크레딧스위스는 모두 내년도 상품시장 약세를 점쳤고, 지난 10월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안에 S&P GSCI 인핸스드(Enhanced) 지수가 0.7%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정 상품별로는 골드만이 귀금속 가격이 17% 떨어지며 하락 분위기를 주도하고, 농산물 역시 8.1%가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 상품리서치 대표 제프리 큐리는 내년도 철광석과 금, 대두, 구리 가격이 “상당 폭”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특히 금의 경우는 연준의 테이퍼링 소식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안전자산의 매력이 더 이상 주목 받지 못해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많다. 

다만 골드만은 상품시장의 하락 압력이 내년도 하반기까지는 뚜렷이 드러나지 않아 초반에 포지션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올해 상품시장 중 26% 오르며 가장 선전한 품목 중 하나인 코코아의 경우 향후 4년 동안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국제코코아단체가 경고한 상황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내년이 상품시장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ETF시큐리티스의 리서치투자전략 대표 니콜라스 브룩스는 “중국 성장세가 10~12% 수준에서 지속 가능한 7~8%대로 내려온 상황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으며, 오히려 그간 낙관론 일색이었던 공급 전망에 갑작스런 우려가 제기되면 가격 지지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회복 분위기 속에 납과 구리, 백금, 팔라듐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고, 에너지 가격은 레인지 거래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과 은 가격은 현물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곡물 시장의 경우는 옥수수와 커피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