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2020선까지 내려섰다.
엔화약세로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간밤 달러대비 엔화는 6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3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0포인트, 0.33% 내린 2024.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날대비 7.16포인트, 0.35% 내린 2023.58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202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경계심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연말특수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지속 중이지만 기대감은 약화되고 있다. 연휴 기간 쇼핑에 나선 미국인은 1억 410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났으나 1인당 지출 규모는 407.2달러로 지난해 당시 423.55달러보다 4% 가량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130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으며 기관은 606억원, 투신도 151억원 규모를 내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은 8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로 총 38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유통업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운송장비는 유일하게 2% 육박한 내림세다.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오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03엔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자동차 업종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최근 가장 큰 변수는 엔화 방향성"이라며 "주식시장 방향성이나 업종 변화 모두 엔화에 많이 좌우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자동차와의 환율 경쟁 때문에) 오늘 현대차 및 기아차 부품주들이 1%에서 1.5% 하락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주에는 삼성전자, POSCO, NAVER 등이 상승세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포인트, 0.31% 내린 511.10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