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증시는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가 엔화 약세 바람을 타고 6년 만에 최고종가를 경신했으며 중화권 또한 오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28일 일본증시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6년래 고점을 돌파했다. 엔화가 장기간 약세를 지속하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주가를 크게 올렸다. 전날 미 경제지표 호조도 엔화 약세에 힘이 됐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도 3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10월 일본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1조 2030억 엔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헤지펀드 등 일부 단기자금이 선물 매수를 부풀린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는 분석도 있었다.
닛케이종합지수는 이로써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종가에 도달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277.49엔, 1.8% 상승한 1만 5727.12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도 13.96포인트, 1.12% 오른 1261.04를 기록했다.
엔화는 최근 들어 달러/엔이 100엔 위를 꾸준히 이어가는 약세 행보를 그리고 있다. 오후 3시 52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03% 상승한 102.18엔, 유로/엔은 0.05% 오른 138.76엔에 호가되고 있다.
엔약세에 수출주들의 매수가 돋보였다. 혼다 자동차는 1.5%, 마즈다 자동차는 2.17% 상승했다. 파나소닉도 2.8% 올랐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투자전략가들은 "12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은 현 양적완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현 환율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S는 이와 함께 향후 3~12개월 달러/엔 전망을 기존 95~115엔에서 110~120엔으로 조정했다.
중화권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30포인트, 0.83% 오른 2219.37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2.11포인트, 0.6% 오른 2만 3948을 기록 중이다.
대만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을 마무리했다. 가권지수는 66.55포인트, 0.8% 상승한 8362.43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