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8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 10시 40분부터 진행된 1조7500억원 규모의 10년물 입찰은 당시 유통 금리보다 다소 강한 수준인 3.580%에 낙찰됐다.
시장은 입찰이 강하게 마무리된 이후에도 추가적인 강세를 시도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에 선물을 매수했던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다가, 오후 1시 48분 현재 1000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인의 선물 매도로 시장의 심리가 다시 취약해진 상태에서 이날 추가적인 강세를 기대하기에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2.93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0.4bp 하락한 3.240%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0.3bp 내린 3.590%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 5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오른 105.63을 나타내고 있다. 105.58~105.6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02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도 9틱 상승한 112.13에 거래되고 있다. 112.05로 출발해 111.95~112.1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1계약의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브로커는 "지난 주 막판에 밀렸던 부분을 되돌림 하는 수준이다"라며 "이에 더해 10년 입찰이 무난히 지나갔는데 금리가 좀 세게 낙찰됐고 미국금리도 2.70%을 못깨고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아침에는 매수 2000계약 정도 이어가다 지금은 매도로 전환한 것이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것 같다"며 "외인이 사주지 않으면 막무가내로 강해지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입찰된 가격에서 (10년물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거의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외국인도 크게 매도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입찰 끝나고나서 강해지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강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