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공급 과잉에 대한 부담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에 대한 안도감으로 강보합세를 연출했다. 특히 주간 기준으로 0.7% 떨어져 6주째 하락세를 견지함으로써 지난 1998년 이후 15년래 가장 긴 주간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8센트, 0.1% 오른 배럴당 93.84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9센트, 0.08% 상승한 배럴당 108.37달러대에 거래됐다.
시장은 자넷 옐런 연준 차기 의장 지명자의 발언 이후 전반적인 안도감을 보이고 있다. 옐런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그동안 변수로 꼽혔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켰다.
반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지난 1989년 1월 이후 가장 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64만 배럴 증가한 3억 88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정부폐쇄 여파 등으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인 것도 부담이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7%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선 것으로 지난 7월 이후 첫 감소세이기도 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0.2%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부품생산이 3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생산 부문에서 0.3% 증가해 직전월의 0.1% 증가보다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