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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필리핀 마닐라 빌라모어 공군기지에서 태풍 하이옌 피해자들이 C-130에 탑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 남자가 바닥에 앉아 있다. [출처:AP/뉴시스] |
[뉴스핌=권지언 기자]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피해현장은 생존자들에게도 '생지옥'이 된 모습이다.
도로 곳곳에는 수습되지 않은 시신들이 널려 있고, 교통과 통신 모두 두절된 데다 생존자들은 식량과 식수를 구하기도 어려워 약탈을 벌이는 등 혼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 하이옌으로 41개 지방에서 970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