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과 같은 수준으로 시작했으나, 미국 시장에서 확대된 테이퍼링 우려로 전반적인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3년 선물 순매도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전일까지 외국인의 3년 선물 누적 순매수는 약 5만계약 수준으로 내려갔다.
최근 금리대가 높아져 저가매수를 타진하는 기관들이 많지만, 여전히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대한 경계감이 있는 상황이라 조심스러운 접근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소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자들이 연이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테이퍼링 경계감이 확산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 오른 2.77%, 30년물은 1bp 상승한 3.86%을 기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과 같은 2.960%의 매도호가와 2.97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0.5bp 상승한 3.25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0.2bp 오른 3.595%의 매도호가와 3.600%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4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5.52를 나타내고 있다. 105.51~105.5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29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3틱 하락한 111.89에 거래되고 있다. 111.97로 출발해 111.85~112.0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54계약의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틀 연속 선물 하단이 3년 선물 기준으로 105.49에서 지지되고 있어서, 외인 매도에서 추가 급락은 진정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 외인 매물을 받은 기관들이 포지션 롱 우위여서, 시장이 반등이 약해 이 매물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재차 약세장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햇다.
또다른 증권사의 매니저는 "아무래도 외인이 매도로 계속 대응하기 때문에 힘찬 반등은 힘들지 않을까 싶고, 미국 테이퍼링 우려도 있고해서 적극적인 매수세보다는 보수적으로 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 3년에 3% 가까워지면서 포지션 가벼운 기관들이 매수에 동참해서 국내기관들에서 크게 선물 손절 나올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며 "몇몇군데 제외하고는 포지션들이 다 가벼워서 매수를 저울질 하는 기관도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