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1위 자리가 불안하다. 세계랭킹 1위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와 ‘올해의 선수’ 부문 1위가 남은 2개 대회에서 판가름 난다.
남은 대회 중 하나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15일(한국시간) 멕시코의 과달라하라CC(파72)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맞붙는다. 페테르센은 모든 부문에서 2위로 박인비를 위협하고 있다.
두 선수는 남은 두 개 대회에 모두 참가한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 1위(11.98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페테르센이 2위(11.35점)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박인비는 233만5460 달러로 1위다. 페테르센은 224만1847 달러로 역시 2위다. 격차는 9만천613 달러에 불과하다. 1개 대회에서 뒤집어 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상금은 20만달러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GME 타이틀 홀더스의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
올해의 선수에서는 박인비가 290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페테르센은 252점으로 2위다.
박인비는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상금왕 등 타이틀 경쟁은 잊고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박인비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회에는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최운정(23·볼빅)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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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