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경택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친구2’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출 의도, 작품의 주안점 등을 언급했다.
이날 곽 감독은 “‘친구’는 예상하지 못했던 향수 코드로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거 때문에 롱런했고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친구’ 이후에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물론 ‘친구’에는 향수가 가장 큰 핵심요소다. 하지만 이걸 메인으로 잡았다가는 그 영화들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그래서 느와르적인 구도를 많이 선택했다. 물론 중간중간 향수 코드를 살리려 애를 썼다. 하지만 ‘친구’에 비해 강하게 각인되지는 않았다. 멋진 느와르를 만들자고 생각하고 찍었다”고 밝혔다.
한편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건달이란 직업을 가진 세 남자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에서 한동수(장동건)의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원년 멤버 유오성을 비롯해 주진모, 김우빈 등 새 얼굴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1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