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8기 3중전회] 체제개혁, 시장에 대한 정부의 '손'을 끊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오는 9일 중국공산당 18기 3중전회에서  중국 신지도부가 새로운 정책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금융 세수 토지 개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18기 3중전회는 금융 자원의 합리적 재배치라는 큰 목표를 설정하고,지방정부의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세수제도 개혁과 토지제도 개혁,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체제 시장화 등 개혁 문제를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증권시보(證券時報)는 1일 이와관련 금융시장 발전을 억누르고 있는 정부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을 비롯해 각종 규제완화와 시장화 권한이양 등이 이번 3중전회의 주요 어젠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시장 왜곡 '재정-금융'시스템 대수술 
중국 금융 시스템의 낮은 효율성과 금융 구조의 왜곡을 초래한 근본 원인은 '재정과 금융'이 밀접한 관계를 맺도록 유도한 제도적 결함에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재정수입이 중앙정부에 집중되도록 하고, 지방정부는 중앙의 예산 배정으로는 지방의 재정을 감당할 수 없는 현재의 제도 하에서는 지방정부를 금융권의 부실자산을 늘리는 '원흉'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방정부가 자금조달을 위해 일종의 자회사인 '융자플랫폼'을 설립하고, 보유토지를 담보로 은행권에서 대규모 신용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 과정에서 다량의 부실자산이 형성된 것.

자금 조달 측면에서 중국 금융권에는 신용대출의 비율과 은행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높아 위험이 집중되고 자금 조달 경로도 제한되어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채권 및 주식 시장은 약화되고 은행의 덩치가 커지면서 일단 위험이 발발하면 영향이 분산되지 못하고 은행권이 치명적 타격을 받을 수 받게 없는 구조인 것이다.

또한, 정부가 고정자산 투자 확대를 위해 저금리 정책과 자본원가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등 행정제도를 통해 자본시장을 간섭하면서 금융 시장 전반이 '억압'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이 같은 배경하에 중국 정부는 금융 자원의 합리적 재배치라는 큰 목표를 설정하고, 지방정부의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세수제도 개혁과 토지제도 개혁,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시장 시장화 등 경제개혁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 금융개혁의 방향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재정구조 개혁과 궤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중국은 융자플랫폼을 주요 자금 조달원으로 사용했던 현재의 지방정부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재원마련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의 금융자원 '독점' 구조 타파를 위한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정부의 금융자원 독점이 전체 금융시장의 기형적 변형을 초래한 만큼, 금리 시장화 등 금융개방 정책의 초점 역시 정부의 금융권 간섭과 영향력 배제에 놓여질 전망이다.

◇ 금융 자본시장 자유화 타임테이블 제시 
정부의 자본시장 간섭을 최소화는 시장 개방과 자유화를 의미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향으로 위안화 국제화·금리시장화·민간금융 양성화 정책이 3중전회 전후 공식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전문 포털 허쉰닷컴(和迅網)은 3중전회를 기점으로 △위안화의 국제화 진전 가속화△자본계정 규제 완화△민간의 해외투자 제한 완화 등의 정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리 시장화의 마지막 단계인 예금 금리 자유화를 위한 양도성예금증서 발행 제도가 도입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쭝신(張宗新)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금융연구원 교수는 최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은 금리 시장화 완성을 위한 '돌파구'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예금 금리 시장화 시행 초기 상업은행은 부채업무(예금)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되는데,  양도성예금증서와 같은 금융도구는 은행의 유동성 관리 능력 제고와 금융시장의 가격결정 시스템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중앙은행은 우선 금융기관의 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을 통해 예금금리 제한이 초래한 구조적 모순을 완화한 후 기업과 개인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번 3중전회 경제개혁의 핵심은 사회주의 시장경제 개혁 심화를 위한 정부와 시장의 관계 개선이며, 이를 위한 정체제 개혁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과 세제개혁 △중앙과 지방정부의 재정수지 관계 조정△ 저축보험제도 설립 △민영은행 설립 및 투융자방식 발전 규정 등이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의 핵심 싱크탱크인 국무원발전연구센터는 지난달 27일 개혁 건의안 '383보고서'를 공개해 중국 정부의 개혁 밑그림을 세계에 알렸다. '383 보고서'는 정부·시장·기업 등 3대 주체가 토지·금융·국유기업 등 8개 중점 개혁 분야에서 3가지 개혁 목표를 달성할 것을 건의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