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재고증가 소식에 1.5% 수준의 낙폭을 보이며 96달러대로 후퇴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43달러, 1.46% 내린 배럴당 96.7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96센트, 0.88% 상승하며 배럴당 109.97달러선에서 거래선을 형성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20만 배럴 늘어갈 것이라던 예상보다 2배 가까운 409만 배럴 증가, 총 3억 8387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17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도 300만 배럴 감소를 보였다.
씨티푸처스 퍼스펙티브의 팀 에반스 분석가는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WTI에 꽤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국적인 원유 공급은 6주간 7.9% 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민간고용이 6개월래 가장 부진한 수준을 보이며 둔화된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소식도 부담이었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1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4만 5000명보다 둔화된 수준으로 지난 3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르네상승 매크로 리서치의 네일 두타 미국 이코노믹부문 대표는 "정부폐쇄 이전부터 고용시장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던 중에 정부폐쇄가 발생하면서 그 정도가 매우 커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