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잇따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사들이 100만원대의 보조금 경쟁을 벌이면서 이동통신시장이 후끈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4 LTE-A 모델이 공짜폰에 이어 마이너스폰으로 떨어질 정도로 100만원대의 보조금 지급경쟁을 나서고 있다.
급기야 방통위가 이동통신3사 임원들을 호출하며 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30일 이동통신업계와 방통위에 따르면 방통위 보조금 조사기간에 불거진 보조금 경쟁에 강력한 경고를 했으나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과열경쟁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심지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4 LTE-A 모델에 100만원이 넘는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출고가 95만4800원인 갤럭시S4 LTE-A 모델이 일부에서는 공짜폰을 넘어 마이너스폰으로 팔려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출고가 95만원대의 갤럭시S4 LTE-A 모델에 대해 100만원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이 공짜폰나 마이너스폰으로 팔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지난 24일 저녁 이후 27일까지 지속됐던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이번주에도 계속되고 있는 흐름"이라며 "오히려 일부에서는 단말기 보조금 규모가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과열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통신시장에서 보조금 과열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배경에는 지난 주말사이 수천명의 가입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A사의 경우 지난 주말에만 B사에 7000여명 가까운 가입자를 빼앗긴 것. 이에 따라 A사 역시 방어차원에서 보조금 규모를 늘리면서 이동통신3사 모두 100만원대의 보조금 지급경쟁을 벌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돌아가자 방통위도 이동통신3사 영업담당 임원을 호출했다. 이날 방통위는 이동통신3사 임원들을 불러 시장안정화를 주문했으나 이미 후끈 달아 오른 이동통시장이 쉽게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방통위가 시장이 과열된 뒤 SK텔레콤과 KT 그리고 LG유플러스의 영업담당 임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시장과열을 식히고 경고를 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