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3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브랜드력 강화를 통한 점유율 확보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IR)에서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마케팅 비용을 더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단기적인 수익성에 연연하기 보다는 제가 고가 제품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잡을 때 까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시장점유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점유율 목표를 10%로 잡았다.현재 LG전자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은 5% 안팎이다. 점유율 10%가 달성되는 수준까지는 적자가 나더라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겠다는 설명이다. 전략 스마트폰인 'G2'의 판매량은 올 연말께 3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TV사업도 비교적 보수적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TV 시장 전체를 봤을 때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울트라HD(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 TV, 콘텐츠 등이 있어 LG전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성장이 필요로 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신규사업으로 진행중인 VC 사업에 대한 기대도 언급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 7월 신설한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향후 전기자동차를 위한 부품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VC사업본부에서 내는 실적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신사업 진출 효과 등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올 3ㆍ4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8,922억원, 영업이익 2,1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