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비용절감 및 수익성 회복을 위해 스마트폰 생산을 아웃 소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HTC가 혼하이정밀과 블랙베리의 공급업체인 위스트론 등에 일부 생산을 아웃 소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997년 핸드셋 제조업체로 시작한 HTC는 대만과 중국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해왔다. 지난 2011년 미국 등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대 강자들이 점유율을 꾸준히 확장하면서 올해 글로벌 탑10 스마트폰업체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지난 3분기 HTC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33%의 급감을 보이면서 보유현금 역시 전분기대비 160억 대만달러 줄어든 481억 대만달러로 악화됐다.
HTC는 이에 따라 애플, 노키아 등 업체들과 같이 일부 부품 생산을 외주 제작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FIH모바일을 포함한 일부 기업들에게 HTC 공장 중 하나를 넘기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HC의 벤 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비용 절감을 위해 대만의 일부 제조라인을 통합해 단일 건물로 옮기고 있지만 공장 매각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