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석열發 국면 전환…野,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공세 고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선불복성 발언' 즉각 차단…與 반격기회 틀어막기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정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민주당이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폭로성 발언과 함께 국정원 대선개입의 공세 고삐를 바짝 죄는 등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민주당은 윤 지청장이 지난 21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국가정보원과 연계된 5만6000여 건의 트위터와 외부 압력 등이 '배후 세력' 간 연계를 밝혀낼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2일 "국정원 직원의 트위터 계정과 소위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이 쓴 트위터 계정이 동일한 글을 리트윗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점에서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연결고리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 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단장인 윤정훈 목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십알단의 트위터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사용한 트위터 계정이 지난 대선 당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연계돼 활동했다는 의혹이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국정원에 선거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고, 도움을 받은 적도 없다는 박 대통령의 주장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신호"라며 "국정원과 새누리당 선거대책본부가 윤 목사 등을 통해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인 것이 사실이라면 후보 본인이 요청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상호협의가 진행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무책임한 태도이며 국정혼란에 대한 방치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법사위 2013년도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등 검찰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문에 답한 뒤 조영곤(아래)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국조특위·야당법사위원들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외압수사 관련자의 엄중한 문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윤 지청장은 사상유례가 없는 대선개입이고, 수사에 대한 외압이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지만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조영곤 중앙지검장은 국정원 수사와 관련한 각종 외압과 수사방해 의혹에 대해 침묵과 부인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법무부 장관과 남 국정원장의 퇴진과 함께, 그동안 드러난 국정원 댓글수사 관련 각종 수사외압과 방해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이번 국정원 수사 관련 내홍의 감찰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윤 지청장 찍어내기일 뿐만 아니라 추가된 공소사실을 철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검찰의 셀프 감찰 운운 처사야말로 외압의 실체를 숨기려는 얄팍한 꼼수이자 중대한 범죄행위이고 국민적 공분을 야기하는 처사"라고 일갈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전방위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윤석열 사태'를 검찰의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한 항명과 '특수 라인'과 '공안 라인'의 파벌싸움으로 규정하는 선에서 방어선을 구축 중이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겨냥, 대선 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정책국감에 전념하자고 촉구했다.

◆ '대선불복성 발언' 즉각 차단…與 반격기회 틀어막기

민주당은 혹여 터져 나올지 모르는 새누리당의 반격 기회도 재빠르게 틀어 막았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일부 의원들은 대선결과에 승복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나섰는데, 즉각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전 민주당 설훈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이 선거의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며 '대선 승복 재고론'을 펼쳤다.

그러자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설 의원의 발언은 사안의 중대함,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며 "대선 불복과 연계시킨 발언이 아니라, 투쟁의 강도를 높이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민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기관 대선개입과 국정원 SNS 댓글 수사에 대한 외압 사건을 대선 결과와 연관 지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만 "국기문란, 헌정질서 파괴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진실 은폐와 축소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그 어떠한 외압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실 민주당은 작년 대선이 끝난 이후 '대선 불복'의 이미지와 거리를 두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각종 의혹은 있지만 대선 불복은 오히려 더 큰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하지만 공식 석상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 문제에 대해 김태흠 원내대변인이 나서 "민주당이 대선 불복 본색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며 역공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