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장(930090@truefriend.com, 02-2691-1254)
전일(17일) 국내 증시는 미국시장이 부채 상한 증액 협상 타결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205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공세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KB금융, 롯데케미칼, 대우조선해양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한전, 삼성화재, 현대상선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역시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반전 하면서 520포인트선을 겨우 지키며 약세로 마쳤다.
테마별로는 조선기자재, 풍력, 의류, 태양광, 무선충전, 3D프린터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
8월 23일부터 시작된 외인들의 매수세는 3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누적으로 12조원 이상의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지수는 1849포인트에서 2052포인트로 11% 상승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1123원에서 1063원으로 5.3%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미국, 유럽발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 속에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360조원 이상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시장이 신흥시장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집중적으로 사모은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3조2783억원, SK하이닉스 1조5632억원, 네이버 8633억원, 현대차 8228억원, POSCO 6962억원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에 집중돼 있다.
이러한 외인들의 매수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는만큼 수급이 양호한 중대형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원/달러 환율은 수출위주의 한국 경제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지표이며 외인들의 입장에서 환차익은 주요한 수익요인이므로 환율이 1060원 이하로 내려가면 외인들의 수급에 관심을 가지고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