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 에드워드 펄롱, 로버트 패트릭이 출연한 ‘터미네이터2’는 1991년 개봉 당시 획기적인 세계관과 스토리, 경이로운 컴퓨터그래픽, 배우들의 열연으로 객석을 압도한 희대의 수작이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뛰어난 영화로 평가 받는 것은 물론, 다른 SF 대작들마저 터미네이터2에서 모티브를 얻을 정도로 굉장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특히 ‘터미네이터2’의 백미는 전편과 달리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 모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부터 온 T101(아놀드 슈왈제네거)과 액체로 변하는 신형 T1000(로버트 패트릭)의 대결이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당시 그래픽 기술로는 상상도 못하던 화면을 ‘터미네이터2’에서 구현하며 영화팬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아무리 산탄총을 퍼부어도 이내 총상이 아물어버리는 T1000의 위용은 당시 재미를 넘어 공포를 안겨주기까지 했다.
무려 22년이 흐른 뒤 재개봉하는 ‘터미네이터2’는 리마스터링 감독판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새로운 포스터도 공개했다. 선글라스로 멋을 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산탄총을 들고 정면을 응시한 원작 포스터와 달리 T101의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대감을 높였다.
미공개 엔딩과 함께 영화팬의 향수를 자극할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 감독판은 오는 11월14일 국내에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