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가축재해보험 육계계열화 보험금 부당수령자 발표
▲자료 :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
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감사원이 발표한 가축재해보험 육계계열화 보험금 부당수령자는 국내 유명 닭고기 육가공업체인 하림·체리부로·동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가축재해보험 수령금 총 17억700만원 중 10억8500원을 농가에 주고 나머지 6억2200만원을 챙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농가가 받아야 할 보험금까지 챙겨간 사실이 적발된 것"이라며 "그동안 육가공업체란 지위를 남용, 계열화 양계농가들을 가축재해보험에 가입시킨 뒤 수익자를 자사로 지정하고 매년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겨왔다는 의혹이 사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