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초강력 사이클론이 인도를 강타한 가운데, 주말 사이 한 인도 힌두사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월등히 많은 숫자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NYT)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파일린’은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25km에 달하는 초대형 사이클론으로, 인도에서는 1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사이클론으로 기록됐다.
파일린 상륙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7명이다. 100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하긴 했지만 사이클론 규모에 비해서는 사망자 수가 적은 편으로, NYT는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의 재난 경고 및 대비 시스템이 그 만큼 발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다음 날인 13일 인도 중부 지역의 한 힌두사원에서는 수 백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6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역시 100명 넘게 속출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힌두사원과 연결된 다리에 한꺼번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다리가 붕괴될 것이란 소문이 순식간에 돌면서 당황한 신도들이 다리를 벗어나려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의 사망자들은 압사로 목숨을 잃었으며 일부는 붕괴 상황을 우려, 다리에서 뛰어 내리면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