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희경은 11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CC(파72·6천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2011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신인왕인 서희경은 공동 2위인 김현수(21), 장수연(19·이상 롯데마트)에 3타 차로 앞섰다.
서희경은 2010년 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서희경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많이 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민영은 4위(5언더파 139타)에,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인 장하나(21·KT)는 4언더파 140타로 5위에 각각 올랐다.
그러나 시즌 상금랭킹 1위인 김세영(20·미래에셋)은 공동 40위(4오버파 148타), 대상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김효주(18·롯데)는 공동 55위(5오버파 149타)에 각각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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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이 11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CC에서 열린 하이트진로챔피언십 2라운드 13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