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밤의 여왕'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천정명과 김민정이 환하게 웃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화 '밤의 여왕'을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천정명(33)과 김민정(31)이 이상형을 밝혔다.
배우 천정명과 김민정, 감독 김제영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밤의 여왕'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김제영 감독은 "영화 '밤의 여왕'에 결혼에 대한 판타지가 담겨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워낙 아름답고 멋있는 두 남녀 배우가 나오기 때문에 재미있고 귀여운 장면을 많이 담고 싶었다. 그게 판타지라면 판타지일 수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영화 '밤의 여왕'은 소심한 남편 영수(천정명)가 지성과 미모를 갖춘 아내(희주)의 과거 흑역사를 파헤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 |
영화 '밤의 여왕'의 주역 천정명·김민정과 김제영 감독(왼쪽부터)이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천정명은 극중 아내 희주에 대해 "배우자라면 힘들 것 같다. 너무 잘 노는 사람이니까 성향상 잘 맞지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결혼하면 심심하지는 않을 듯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상형에 대해 "너무 착한 여자는 매력이 없다. 세상물정 모르고 나만 바라보는 여자보다 여우같은 여자가 좋다"고 밝혔다.
김민정·천정명이 SBS 드라마 '패션70s'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춘 영화 '밤의 여왕'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