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은행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금융상품 구속행위(꺾기)'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엄중한 조치를 주문했다.

금융위는 특히 최근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임직원의 가족에게 상품을 강매하거나 보험·펀드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등의 신종 꺾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오는 11일 ‘은행의 금융상품 구속행위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동양 사태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현재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 검사를 하고 있는데 그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기업어음 판매에 있어) 불완전판매 등 불법 행위가 있었다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지난 달 호주와 홍콩에 해외 출장을 나가 우리나라의 금융 관련 법과 제도를 국제 표준(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재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당국의 감독 행위에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