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나연(26·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3일 중국 베이징의 파인밸리CC(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4타를 쳐 제시카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최나연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을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톱10’에 7차례 진입했다. 지난 8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날 최나연은 퍼트가 호조를 보였다. 2~3번 홀에서 연속 버디 후 8~9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보탰다.
후반 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15홀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에서 줄버디를 기록했다.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68타로 서희경(27·하이트진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시즌 7승에 나선 박인비(25·KB금융그룹)도 나쁘지 않았다. 박인비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양희영(24·KB금융그룹)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에서 1위를 달라고 잇으나 지난 7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에 주춤한 상태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이일희(25·볼빅)는 2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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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AP/뉴시스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