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정부의 셧다운(공공기능 정지) 영향은 국내 증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단 아직까지 국내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 소식에도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2% 오른 1999.3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4% 빠진 530.3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들은 1271억원 순매수를 기록, 2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들이 1234억원 가량 순매도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의회에서 여야의 기싸움이 지속하면서 내년 예산안 처리 불발과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도 실패할 경우 국내 증시에서도 변동성은 추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일 "현재로서는 뉴스에 따른 쇼크가 왔지만 비교적 잘 버티는 모습이라는 점에서는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빠른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증시에 좋은 결과가 되려면 비교적 단기간에 해결책이 나오고 문제가 해결되야 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흐른다면 불확실성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들도 불확실한 이슈가 나온 상태에서 지수를 끌어 올리기면서 공격적으로 매수하기는 힘들다"면서 "외국인들도 테이퍼링 문제가 불거진 뒤에는 사들이는 규모를 비교적 축소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 팀장은 " 하지만 오랫동안 미국 여야간 문제시돼 왔던 내용이 정면충돌한 양상"이라며 "쉽게 타협안을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0월 초 또는 향후 1~2주 이내에 예산안 마련 협상 등이 가시화되면서 단기적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또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집권기에는 매년 정치적 난항 과정이 반복됐다"면서 "여야가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 이상 시장 상황은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곽 연구위원은 "과거 2011년 8월과 같이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정도로 극단적 상황이 아닐 것으로 본다"면서 "임시예산안 등으로 막고 넘어간다면 시장에 미치는 파급은 충격은 크지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