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신용카드 부정사용 보상 기준이 합리화되고 부정사용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마련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 민원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 5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신용카드 민원은 총 2만9406건이며 매년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체 민원을 유형별 분석한 결과 채권추심(4550건, 15.5%), 부정사용 보상(3747건, 12.7%), 카드이용(3641건, 12.4%), 카드발급(3023건, 10.3%) 등 4개 유형이 절반(50.9%)을 차지했다.
특히 2013년 1월부터 5월 중 접수된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철회‧항변권(423.8%↑), 전화마케팅(45.3%↑), 연회비(40.4%↑), 카드발급(31.7%↑)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또 카드 부정사용(보이스피싱 등) 보상(46.3%↓), 신용정보 활용(38.3%↓), 카드이용(34.6%↓), 가맹점(29.5%↓) 관련 민원은 감소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사후적 민원 대응과 민원정보 환류 시스템 미흡이 카드사 민원업무 프로세스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 알권리 강화를 통해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불법 채권추심에 대한 자율규제 및 카드사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부정사용 보상 기준을 합리화한다.
할부거래 철회 항변권이 빈발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하고 포인트 제도도 추가적으로 손본다.
부가서비스 제공조건 및 변경내용에 대한 고객 고지를 철저히 하고, 카드 전화마케팅에 대한 내부 통제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카드사에 민원정보 환류시스템을 구축 운영토록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을 강화하는 등 민원관리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53개 유형별 FAQ 및 신용카드 이용자가이드를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및 소비자단체에 배포하여 즉시 민원 상담과 소비자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 김호종 팀장은 "개선방안(제도개선,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등)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카드사에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개선방안 이행 실태에 대한 점검을 통해 미비점 발견시 경영진 면담(CCO 등)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토록 하는 등 카드사의 민원 해소 노력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