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갑수와 손예진이 7년 만에 재회했다.
김갑수와 손예진은 26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공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김갑수는 영화 '공범'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손예진과 다시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영화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 전문' 배우 김갑수는 7년전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처럼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공범'에서도 손예진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손예진은 공범에서 김갑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드라마에서도 정말 좋은 아빠였다. '공범'에서는 그때보다 더 딸만을 위해서 살아온 아빠인데, 제가 극중에서 아빠를 범죄자로 의심을 하기 때문에 찍으면서도 마음이 아팠다"며 "김갑수 선배님과 또 한 번 작업 해보고 싶었는데 이뤄지게 돼 좋다"고 했다.
또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진행된 '진실공방 OX 토크'에서 이 두사람은 '서로의 연기에 대해 소름 돋았던 적이 있다'고 말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손예진은 "저는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 순만(김갑수)의 캐릭터에 따라 다은(손예진)이의 감정 선이 중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딸 '다은'이가 아빠를 의심하는 장면에서 김갑수 선배님이 불쌍한 표정으로 0.1초만에 눈물을 흘리시더라. 순간 몰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을 통해 많은 자극과 배움을 받은 것 같다"며 김갑수의 연기력에 존경을 표했다.
김갑수 또한 "저도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손예진의 연기를 구경하게 된다"며 "손예진이 이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까'하고 보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표현 해낼 때도 있었다. 그의 연기력에 놀랐고 행복했다"며 후배 손예진을 칭찬했다.

‘공범’의 연출을 맡은 국동석 감독은 "이 영화는 모든 범죄자들에게도 가족이 있을 거란 생각에서 기획했다. 특히 아동·여성·노인을 상대로 한 범죄는 공소시효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게 아니야'라는 대사도 그 이유에서 삽입했다. 영화적 상상이지만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충격이 있을 것이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인 감독 국동석의 '공범'이 연이은 신인감독들의 흥행 질주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