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제균 김기덕 박찬욱 봉준호 등 제작자로 나선 스타 감독들의 활발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진표 감독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데뷔작 ‘죽어도 좋아’(2002)로 화려하게 충무로에 입성한 박진표 감독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2009) ‘그놈 목소리’(2007) ‘너는 내 운명’(2005) 등 휴먼 3부작을 통해 호소력 있는 연출로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 감독 중 한 명.
박 감독은 자신의 세 작품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국동석 감독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제작자로 나선 계기를 밝혔다.
그는 “세상의 모든 범죄자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다. 그 가족이 만약 범죄자라는 의심을 품게 된다면 그것은 상상 이상의 비극을 불러올 것”이라며 ‘공범’을 “의심과 딜레마에 관한 이야기”로 정의했다.
처음 ‘공범’의 시나리오를 봤을 때 소름이 돋았다는 박 감독은 “영화보다 훨씬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나는 세상이기 때문에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며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 다은(손예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감성 스릴러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