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체육용품 전문기업 와룡산업이 온열기능에 원적외선 발생 기능까지 겸비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와플케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 이 상품은 기존의 온수매트나 옥장판 등 두꺼운 건강온열용품과 달리 콤팩트한 외관을 자랑한다.
와플과자처럼 따뜻하고 작은 크기로 만들 수도 있다는 점도 연상할 수 있지만, 와룡의 역사에 새 페이지를 쓸 아이템이라는 야심찬 구상이 깔려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이불처럼 착착 접어 수납할 수도 있고, 물빨래도 가능하다. 이런 편리함으로 두껍고 무거워 침대에 올려놓기는 어렵고, 마루에 깔아놓고 요처럼 사용하던 기존의 여러 제품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와룡산업이 첨단소재를 다루는 발명가 김경현(전 소니 연구팀장)씨를 만나 의료기기 아이템을 건강 용품으로 접목시켰다.
김경현씨의 아이템은 탄소나노섬유를 이용, 적은 전기세로도 큰 발열 효과를 내되, 원적외선을 발생시킨다는 것. 물에 빠지거나, 겨울철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쓰는 의료장비매트의 세대 교체를 위해 고성능 발열 기능을 연구하던 것이다.
이미 특허를 획득하고, 각종 관계기관 성능을 통해 전자파 발생이 무해 수준이라는 점을 인증받았고 의료기기 면허를 신청해 놓은 상태. 이를 상용화해 건강의료기기 대중화의 길을 걷기로 와룡과 손을 잡았다.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전기세가 1000원에 불과하다는 비밀은 탄소나노섬유라는 꿈의 소재를 사용한 데 있다.
특허 기밀이라 대강의 윤곽만 설명하자면, 탄소는 결합 구조에 따라 무른 연필심(흑연)이 되기도 하고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가 되기도 하는데, 탄소와 세라믹소재 등을 섞어 성형한 소재를 실로 뽑는 게 탄소나노섬유다. 이 섬유를 뽑을 때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하지 않게 조절해 뽑고, 이를 일반 실로 박아 와플케어의 내피를 만든다.
와룡산업 관계자는 "이불처럼 덮을 수도 있고, 무게가 무거워 선뜻 침대에 올려놓기 망설여지는 온수매트나 옥매트 등과 달리 근래 주요주거문화로 자리잡은 침대와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항상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원적외선을 상시로 쬐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온돌문화의 새장을 펼 수 있는 데다 국민건강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