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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사진=YTN 뉴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공주 공산성 성벽이 일부 붕괴됐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0분경 공주 공산성 공북루 인근 성벽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붕괴 규모는 폭 8∼9m, 높이 2m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는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사이에 쏟아진 폭우로 공주 공산성 성벽이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주시는 공주 공산성 성벽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방수로로 무너진 성벽을 덮어 놓고 시민의 접근을 막고 있다.
공주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16일부터 무너진 성벽을 해체한 뒤 본격적인 원인조사와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복구 작업에는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주 공산성은 약 1500년 전 백제시대에 축조된 문화유적이다. 문주왕이 수도를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하여 다시 사비(지금의 부여)로 옮길 때까지 64년 동안 백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축조됐다.
공주시는 내년 초 공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