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5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의 상승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영향이다.
국내기관이 저가매수를 이어가며 시장을 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3년 선물 순매도를 4200계약까지 늘리며 약세폭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2bp 오른 2.9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3bp 오른 3.2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2호도 1bp 오른 3.6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오후 1시 4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2틱 내린 105.61을 나타내고 있다. 105.60~105.771 레인지다. 외국인은 427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44틱 내린 111.01에 거래되고 있다. 110.99~111.37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2335계약의 매도우위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후들어 외국인이 다시 매도를 늘리고 있어서 채권 가격이 빠지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3년 선물 20일 이평선이 104.66정도 되는데, 이부분이 뚫리면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3년과 10년선물 모두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최근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해서 강해졌던 것에 대한 반작용 정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들 계속 매도하고 있고, 외인들의 매매패턴을 종잡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기관들이 저가매수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외인이 어디까지 파느냐에 따라 시장이 얼마나 밀릴지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채 선물도 지금 계속 아시아장에서 밀리고 있어서 그 영향때문에 더 파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